한국연구재단, 올해 첫 인문강연 개최

2026-03-23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이 올해 첫 인문강연을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대전청사 R&D 정보평가센터에서 2026년 제1회 인문강연 '對話: 과학과 인문 사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문강연 시리즈는 기술혁신 시대에 맞서 인간적인 고민과 반성을 담은 강연을 통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인문강연 시리즈는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는 지성에게, 사유의 온도를 채우는 시선들’이라는 테마로 3월부터 12월까지 총 6회에 걸쳐 개최될 예정이며 인공지능(AI)의 시대에 과학기술 연구자들이 직면한 윤리적 문제와 기술적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인문학적 접근을 강조한다.

제1회 강연은 ‘AI 시대, 정책전략가의 시선’으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AX 분과장인 녹서포럼 박태웅 의장이 연사로 나섰다. 박 의장은 ‘AI의 시대, 도전과 응전’주제로, AI가 초래한 진실의 왜곡과 윤리적 공백을‘도전’으로 정의하고 이에 대응하는 인간 고유의 비판적 사고와 질문의 힘을‘응전’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한편 오는 4월 24일엔 ‘교육심리학자의 시선’, 5월 20일엔 ‘정치학자의 시선’ 등 상·하반기 5회의 강연이 예정돼 있다.

강연은 재단 홈페이지, SNS, YouTube 채널을 통해 홍보되며 전용 홈페이지에서 참석자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김면중 인문사회연구총괄실장은 “이번 인문강연은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교차점에서 이루어지는 깊이 있는 대화의 장으로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틀을 제공하며,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통섭적 사고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인문사회 연구가 다시 한번 그 중요성을 부각하고, 학술적 역할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