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10대 약속’ 발표…“충남의 봄 다시 열겠다”
행정통합 재추진·청년복지 확대 등 제시 "멈춘 충남의 시계 다시 돌릴 것"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23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의 미래 비전을 담은 ‘10대 약속’을 발표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충청권 행정통합 재추진과 미래산업 육성, 복지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멈춰선 충남의 시계를 다시 돌리고, 충남의 봄을 다시 열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통합은 멈출 수 없다"면서 "도지사에 취임할 경우 100일 안에 대전·세종·충북과 함께 ‘충청 초광역 비전위원회’를 구성해 충청권 공동발전 전략을 다시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 2차 이전의 충청권 공동 유치와 광역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충청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함께 내놨다.
산업·경제 공약으로는 천안·아산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벨트 조성이 제시됐다.
양 예비후보는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에 글로벌 앵커기업을 유치하고, 서해안권에는 RE100 기반의 신재생에너지 산업지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서해선과 경부고속철도 연결 등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중소기업 종합지원체계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복지 분야에서는 청년과 어르신을 겨냥한 체감형 지원책을 내놨다.
그는 충남에 3년 이상 거주한 만 18세 청년에게 소득과 학력,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1회 200만원의 ‘청년 첫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30세 이하 청년과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 충남형 공공임대주택 ‘꿈비채’ 4000호 공급, 교육·돌봄 지원 확대 등도 공약에 담았다.
에너지 전환 정책과 관련해서는 화력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발전 수익을 환원하는 ‘충남형 햇빛연금’ 도입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파크골프장 조성, 황톳길 확대 등 생활체육과 건강 인프라 확충 방안도 내놓았다.
끝으로 양 예비후보는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미 해본 사람, 성과를 낸 사람이 충남의 미래를 다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