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시민단체, 정치자금법 위반 관련 사과 재촉구
"자신을 선택해준 도민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
2006-06-27 편집국
충북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또다시 정우택 충북지사 당선자의 정치자금법 위반 해명에 대해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북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성명서를 통해 정 당선자에게 사과를 촉구한것은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밝힌다며 정 당선자가 취임 전에 도민에게 사죄하고 용서를 구함으로써 도민에게 신뢰받는 충북도지사로 거듭 태어나 새롭게 출발하기를 바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정 당선자가 불신임운동에 대해 충북도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지적했으나 자신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발생한 불신에 대해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자신을 선택해준 도민에게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앞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정 당선자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관한 서울 중앙지검의 형사기록을 공개하고 정 당선자가 거짓 해명을 했다고 비난했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