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태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국정과제 차질 없이 추진”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서 해상풍력집적화단지로 지정 기존 설비 활용 통해 사업 효율성 제고…“국내 해상풍력 중심지로 자리매김”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은 태안권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집적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정부 국정 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이행을 가속화한다.
서부발전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결과 태안군과 추진 중인 ‘태안권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해상풍력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태안 해상풍력, 서해 해상풍력, 가의 해상풍력 등 1.4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부발전은 지난해 8월 해상풍력 발전단지 부두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한 당시 환경부(기후에너지환경부)의 현장 점검을 응대하며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되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태안군과는 지난해 9월 모범적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모델을 만들기로 약속하는 내용의 ‘태안군 내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개발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태안군 주도의 주민 수용성 제고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해상풍력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성된 민관협의회에 참여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설명, 상생 방안 논의 등에 힘쓰고 있다.
태안군과의 끈끈한 협력 외에도 이번 집적화단지 지정 성과를 얻는 데에는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의 인프라 활용 계획도 큰 역할을 했다. 해상케이블의 육상 연결에 필요한 연결점(양육점)과 안정적인 전력 계통 접속 여건, 태안항과의 연계성 등은 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으로 사업 기간 동안 대규모 지역 환원이 이뤄지면 에너지 전환의 영향을 받는 지역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부발전은 태안군,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모델을 만듦으로써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 수용성 확보, 지역 인프라 활용, 지역경제 기여 등을 고려한 실행 전략을 통해 태안이 국내 해상풍력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