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신규임용 공무원 멘토 결연 및 간담회

2013-12-19     최온유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18일 대회의실에서 신규 임용된 공무원들의 신속한 공직사회 적응과 중구 공직자로서 자긍심 고취를 위해 ‘멘티-멘토 결연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새내기 멘티 33명과 선배공무원 멘토 33명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 홍보동영상 상영과 구정소개, 멘티-멘토 공무원 소개와 결연문 낭독, 소감발표, 기념촬영과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결연 후 행정경험이 풍부한 멘토는 신규 공무원과 상호교류를 통해 관계를 강화하고 공직문화와 업무 능력 배양에 도움을 주게 된다.

중구는 기본 가치를 ‘효’의 실현에 두고 있는 효 문화 중심도시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선후배간 결연을 통해 신규공무원들이 공직사회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선배공무원들도 신세대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화합 할 수 있는 계기 마련을 위해 멘토링제를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행사 후, 자리를 옮겨 이어진 구청장과 신규공무원들과의 대화의 자리에서는 짧지만 그동안 업무를 처리하면서 느낀 점과 공직생활 포부, 선배공무원들에게 바라는 점 등 자유스런 분위기에서 대화가 이어졌다.

박용갑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할 때 마음먹었던 오늘의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공직자로서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선배공무원의 한사람으로 생각하고 언제든지 찾아와 얘기하라”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