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전 서구청장 '5파전'...정용래 '단수 공천'

대전 공천 1차 발표...서구청장 김종천·전문학 등 컷오프

2026-03-27     김용우 기자
원용철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1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지역별 경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냈다.

현역 강세 지역은 단수 추천으로 정리된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다자 경선이 형성되며 본격적인 당내 경쟁이 시작됐다.

원용철 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천 심사는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한 도덕성 잣대를 적용했다"며 "저희 공관위는 중앙당이 제시한 ‘후보자 부적격 심사 기준’을 철저히 준수했다"고 설명했다.

공관위 심사 결과에 따르면 대전 기초단체장 선거는 유성구를 제외한 나머지 4곳에서 경선이 치러진다.

동구는 윤기식·남진근·황인호 3인 경선으로 압축됐다. 정유선 예비후보는 경선 후보에서 배제됐다. 

중구는 김제선·육상래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강철승·전병용 예비후보는 컷오프됐다. 

대덕구는 김안태·김찬술·박종래 3인 경선이 확정됐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곳은 서구다.

서구는 신혜영·서희철·김창관·전명자·주정봉 등 5명이 예비경선에 참여하게 된다. 유력 후보로 평가됐던 김종천·전문학·송상영 등 3명은 컷오프됐다. 

반면 유성구는 정용래 현 구청장이 단수 추천을 받으며 사실상 공천을 확정지었다. 지역 내 조직력과 인지도에서 우위를 점한 결과로 해석된다.

광역의원 공천은 지역별 편차가 뚜렷하다.

동구와 서구 일부 지역은 단수 공천으로 정리됐지만, 중구 전 선거구와 유성구, 대덕구 일부 지역에서는 2~3인 경선이 성사됐다. 특히 중구는 전 지역에서 경선이 진행되며 공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초의원 역시 대부분 지역에서 경선 또는 순위 경쟁 방식이 적용됐다. 중구 다 선거구는 4인 경선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구 나 선거구 등에서도 3인 경선이 이어지며 치열한 내부 경쟁이 예고됐다.

한편 공천 결과에 이의가 있는 후보자는 발표 후 48시간 이내 기초단체장의 경우 중앙당 재심위원회에, 광역·기초의원은 시당 재심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다음은 민주당 대전시당 1차 공천심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