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수, "학교는 가르치고 도시는 설계하는 ‘거버넌스 교육청’ 실현"

- 27일, ‘교육행정 거버넌스’ 공약 발표... 교육청 행정 체계 전면 개편 예고 - ‘세종교육과정평가원’ 신설 및 교사 행정 업무 제로화 위한 ‘원클릭 시스템’ 도입 - 교육감-시장 상설 협의체 구축으로 시정과 교육정의 칸막이 제거 강조

2026-03-2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임전수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예비후보가 27일, ‘학교를 지원하는 행정, 도시가 함께 만드는 교육’이라는 비전을 담은 교육행정 거버넌스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6일 첫 공약 발표 이후 매일 분야별 정책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온 임 후보는 오늘로 9번째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임 후보는 이번 발표를 통해 “교육청은 학교를 돕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도시는 교육을 함께 설계하는 ‘거버넌스 교육청’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청의 행정 패러다임을 현장 지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선 임 후보는 현장 중심의 전문 행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세종형 전문기관’ 설립을 추진한다. 교육과정의 연구와 평가를 통합 운영하는 ‘세종교육과정평가원’을 설립해 정책의 전문성을 높이고, ‘세종책임교육원’을 통해 교육 현장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 행정 지원’이 이번 공약의 핵심이다.

임 후보는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원클릭 학생지원 의뢰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학교에 ‘학생지원 코디네이터’를 전면 배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교육청 직속의 ‘세종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를 신설하고 AI 기반의 학생 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의 직관에 의존하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 중심의 정밀한 학생 안전망을 가동할 계획이다.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담장 없는 교육 생태계’ 조성안도 구체화했다. 임 후보는 교육감과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세종 교육발전 실무협의회’를 상설화하여 행정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민 참여형 ‘세종 교육 의회’를 구축해 민주적 거버넌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교육 교사 인증제와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지역 사회 전체가 교육의 주체가 되는 모델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임 후보는 투명하고 소통하는 교육 행정을 위해 데이터 기반의 ‘세종 교육 정책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온라인 ‘세종 교육 소통 광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이동 교육청’을 정례화하여 교육감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증거 중심의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임전수 예비후보는 “교육청의 권위적인 행정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돕는 수평적 지원 체계를 완성하겠다”며, “세종의 아이들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촘촘한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시 전체가 힘을 모으는 거버넌스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