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을 세계적 ‘박물관 도시’로... 스미소니언 모델 구현”
- 중앙공원 인근 10만 평 부지 활용, 국립자연사박물관 등 추가 유치 박차 - 국립민속박물관 유치 경험 바탕으로 ‘국가 예산 효율성’ 앞세워 정부 설득 - 대통령실·국회 세종의사당과 연계한 ‘거대 관광 벨트’ 청사진 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세종시를 미국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 단지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박물관 도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공약 족집게’ 제27편을 통해 세종시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복안을 공개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 설계 단계부터 중앙공원과 박물관 단지 사이에 10만 평 규모의 부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건립 중인 어린이박물관을 포함한 7개 박물관 외에도, 최근 유치에 성공한 국립민속박물관의 기세를 이어 추가적인 국립 시설 유치에 화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서울 종로구와의 경합 끝에 국립민속박물관을 유치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미 확보된 부지를 활용한 ‘국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명분으로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하겠다는 전략적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공약의 핵심 중 하나로 국내에 전무한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꼽았다. 그는 “2012년 당시에는 경제성 논리로 인해 보류되었으나, 대한민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르고 세종시의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건립의 최적기”라고 역설했다.
그는 국립자연사박물관이 국가 책임하에 건설 및 운영되는 국립시설인 만큼, 시 재정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나아가 이 예비후보는 향후 들어설 대통령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을 박물관 단지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세종시 전역을 거대한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행정수도를 넘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미래형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세종시를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세계인이 찾는 박물관 도시로 만드는 것은 도시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라며, “확보된 기반과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이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