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형 야간경제 구축"…15개 시군 공약 발표

“역사·문화·관광으로 충남경제 활성화” 천안 GTX-C 연장 등 지역 맞춤 공약 발표

2026-03-30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후보 박수현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은 30일 충남 15개 시군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호 공약으로 ‘역사·문화·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시하며 "충남의 역사문화는 과거의 유산이 아닌 새로운 시대의 지역경쟁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충남 야간 관광객의 80%가 당일치기에 그치고 있다"며 "충남에서 즐기다가도 밤이 되면 대전이나 수도권으로 빠져나가는 통과형 관광의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군별 야행 관광 프로그램과 야간 체험, 야시장·먹거리 장터, 야간 문화유산 콘텐츠 등을 연계한 ‘충남형 야간경제’를 구축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백제왕도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추진해 백제역사문화권 조사·연구·복원·활용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들고, 1조원 규모의 백제문화권 예산이 원활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계룡산 유네스코 복합유산 등재와 철화분청사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국립역사문화권진흥원 설립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15개 시군별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천안은 GTX-C 연장과 KTX역세권 치의학 클러스터 조성 ▲아산은 AI 혁신성장 거점 육성 ▲홍성·예산은 AI 데이터 기반시설 유치와 수도권 1호선 연장, 내포권 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했다.

▲당진·서산은 산업위기 대응 사업 추진과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석유화학 국가산단 지정 ▲태안은 해상풍력과 연계한 RE100 산업단지 조성 ▲보령은 철도·도로 교통망 확충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를 각각 제시했다.

▲계룡·논산은 국방문화 중심도시와 국방산업 혁신도시 조성 ▲금산은 K-인삼 중심의 AI 고부가가치 산업화와 농어촌기본소득 도입 기반 마련을 공약했다.

▲서천은 특화시장 재건축과 김 산업 지원, 생태관광 육성을 ▲공주·부여는 백제문화권 중심의 야간경제 선도모델 조성을 ▲청양은 스마트농업·치유농업 육성과 구기자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을 각각 약속했다.

박 의원은 "오늘 발표한 공약은 닫힌 공약이 아니다"라며 "220만 충남도민과 소통하며 듣는 목소리를 충남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