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의 땅에서 자란 희망, 550만 시도민의 식탁으로 잇다"

- 충청광역연합,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 방문… ‘상생의 먹거리 공동체’ 청사진 그려

2026-03-3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권의 하나 된 미래를 열어가는 충청광역연합(연합장 최민호)이 30일, 따스한 봄기운이 완연한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대치면)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충청의 농토에서 피어난 결실이 어떻게 지역 경제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지 그 ‘생명의 통로’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청양군 먹거리 종합타운은 충청권 농업 혁신의 심장부와 같다. 이곳은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산물이 갈 곳을 몰라 시름하지 않도록 생산과 가공, 유통과 소비를 하나의 끈으로 잇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다.

이날 최민호 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농산물 가공센터와 공공급식 물류센터를 둘러보며, 투박한 흙 묻은 채소가 세련된 브랜드 상품으로 재탄생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급식 식재료로 변모하는 과정을 세심히 살폈다.

특히 인근 대도시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상생 구조는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주는 따뜻한 연결고리로 큰 울림을 주었다.

현장에서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시설 운영 현황을 넘어 충청권 농업의 미래를 위한 진솔한 대화가 오갔다.

관계자들은 공공급식 공급체계와 유통 구조, 브랜드화 전략 등을 공유하며, 시·도라는 행정적 경계를 허물고 ‘충청권 대규모 먹거리 경제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충청광역연합 관계자는 현장을 둘러본 뒤 “청양에서 본 것은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농민의 삶을 지키고 도시의 건강을 책임지는 ‘진심’이었습니다. 이러한 우수 사례를 충청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나간다면, 우리 충청 농어업은 그 무엇보다 강력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광역연합은 이번 방문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충청권 농어업의 내일을 밝힐 구체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앞으로 지역 청년 농어업인들이 고향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충청의 이름으로 신뢰받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여 판로를 넓히는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늘 청양에서 확인한 ‘먹거리 순환의 기적’은 이제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550만 충청인의 일상 속으로 더 넓고 깊게 퍼져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