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전수 세종교육감 예비후보, 시민이 스승이 되는 교육 자치 실현
- “도시 전체가 교실”... 상가 공실 활용 및 시민교육 인증제 등 지역 상생 교육생태계 구축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임전수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예비후보가 31일,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골자로 한 11번째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 16일부터 매일 분야별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온 임 후보는 이날 [도시가 키우고 시민이 가르치는 ‘세종 온-도시 학교’]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임 후보는 “학교를 넘어 도시고, 배움을 넘어 삶으로-세종의 모든 곳이 아이들의 교실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도시 전체를 유기적인 교육 네트워크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우선 ‘담장 없는 배움터’ 조성을 위해 ‘온-도시 공공 방과후 돌봄학교’를 추진하여 이를 전국적인 표준 모델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종형 ‘어반 캠퍼스(Urban Campus)’ 지정과 생활권별 ‘청소년 자치 배움터’ 확충을 약속했다. 특히 지역 현안인 상가 공실 문제를 교육적 관점에서 접근해, 이를 ‘마을 배움터’로 전환하겠다는 실용적인 해법도 내놓았다.
교육의 주체를 시민으로 확대하는 ‘세종 시민교육 인증제’도 눈에 띈다. 임 후보는 ‘세종시민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시민 교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교육 교사 인증제’를 도입하여 풍부한 사회 경험을 가진 시민들이 아이들의 스승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주 시민 양성을 위한 ‘논쟁 수업 가이드라인’ 개발과 시민 주도의 ‘세종 교육 의회’ 구성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 자치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교육으로는 ‘세종형 생태·시민 교육’을 제안했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하고, 학교와 마을이 연계된 ‘생태 운동장’ 및 ‘공동체 텃밭’을 조성하여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종시의 특색을 살린 ‘K-시민 교육’의 브랜드화도 함께 추진한다.
임전수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28년간 국어 교사로 현장을 누볐으며, 세종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과 세종교육연구원장을 역임한 현장·행정 전문가다. 현재는 세종민주혁신교육포럼 대표 및 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임 후보는 내일(4월 1일) 12번째 공약으로 특별비전 ‘모두의 학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광장형 교육정책 제안 플랫폼 운영을 핵심으로 하며, 관련 영상 전문은 유튜브 채널 ‘임전수와 모두의 학교 TV’를 통해 당일 저녁 7시 이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