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엽,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 포용하는 ‘성장 지원 정책’ 발표

2026-04-0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김인엽 세종교육감 예비후보는 31일, 학교 현장의 핵심 구성원인 학교비정규직과 교육공무직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세종 교육구성원 포용·성장 지원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발표에서 학교라는 공간이 단순히 교사와 학생만으로 이루어진 곳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는 급식, 돌봄, 시설 관리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비정규직과 교육공무직을 포함한 모든 이들이 교육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임을 명시하며, 이들이 존중받는 환경 속에서 비로소 세종교육의 질적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과거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재직 당시 2년 동안 노동조합 사무국장을 맡았던 경험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그는 현장에서 노동의 가치를 직접 체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을 존중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교육행정의 본질적인 출발점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번 정책은 모든 교육구성원과의 상생을 통해 새로운 세종 교육문화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주요 세부 과제로는 교육감 직속 협의체를 통한 상시 소통 구조 마련, 교육공무직 중심의 지원 체계 정비 및 행정 일원화, 직무 특성을 고려한 수당 체계 및 근무 환경 개선, 그리고 급식실을 비롯한 현장 중심의 안전 환경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김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역할이 정당하게 존중받을 때 교육의 완성도 역시 높아질 수 있다"며, 사람 중심의 교육과 학교자치의 원칙 아래 모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세종교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모든 정책의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으로 학교비정규직을 포함한 다양한 주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실용적 교육행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종교육의 혁신은 배제와 경쟁이 아닌 포용과 협력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단언하며, 이제는 세대교체를 통해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교비정규직과 교육공무직까지 모두가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새로운 학교 문화를 정착시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