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국왕의 위엄을 상징...예복 ‘구장복 기념메달’ 출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1일 조선 왕실 문화 시리즈 중 의복의 상징과 아름다움을 담은 ‘구장복 기념메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구장복 기념메달은‘조선 왕실 문화 시리즈’의 두 번째 기획으로 지난 2024년 출시한 활옷(공주 혼례복) 기념메달에 이어 선보이는 기념메달이다.
구장복은 조선시대 국왕이 종묘사직에 제사를 지내거나 조회 등 국가의 중대한 의식에서 착용하던 예복으로, 국왕이 지녀야할 덕목을 의미하는 용(龍), 화충(華蟲), 산(山), 종이(宗彝), 화(火), 조(藻), 분미(粉米), 보(黼), 불(黻)의 아홉 가지 문양인 구장문이 새겨져있다. 이후 구장복은 왕실의 경사스러운 의례인 혼례에서 착용되는 예복으로도 사용되며 왕실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구장복 기념메달’의 앞면에는 왕을 상징하는 성상의 동물인 용이 힘을 과시하듯 불을 뿜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국왕 의례복의 상징성을 표현했다. 뒷면은 구장복의 옷깃부터 이어지는 아름다운 뒷모습을 형상화 하였고 아홉 가지의 장문(章紋) 문양을 정교하게 구현하며 각 문양이 지닌 용맹과 지혜의 의미를 담았다.
‘구장복 기념메달’은 ▲금메달(Au999, 15.5g, 28.9X28.9mm, 프루프) ▲은메달(Ag999, 31.1g, 40X40mm, 프루프, 채색) 2종으로 출시된다. 제품은 4월 1일부터 조폐공사 쇼핑몰(www.koreamint.com)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
성창훈 사장은 “구장복에 담긴 왕실 문화와 상징성을 기념메달로 구현해 우리 전통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담긴 다양한 기념메달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국조폐공사는 기념메달 사업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가치와 아름다움을 보다 널리 알리고, 전통 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 복온공주 활옷과 국왕 구장복에 이어 왕비의 혼례복 등 조선 왕실 복식을 주제로 한 기념메달을 시리즈 형태로 기획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