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후보 지지" 주정봉, ‘옐로카드’
민주당 대전시당 "재발 시 후보자 박탈" '구두경고' 조치
2026-04-01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주정봉 서구청장 예비후보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특정 시장 경선후보 지지선언 과정에서 ‘후보자 일동’ 표현을 사용한 것이 논란이 되면서다.
민주당 대전시당 공관위는 전날(31일) 주 예비후보에게 구두경고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주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오전 대전시의회에서 장종태 대전시장 경선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제가 된 건 지지선언 과정에서 사용된 ‘예비후보 일동’이라는 표현.
공관위는 마치 모든 예비후보의 동의를 받은 것처럼 오인할 소지가 있고, 공정 경선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봤다.
공관위는 "'예비후보 일동’의 개념이 모호해 장종태 대전시장 경선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예비후보들도 지지하는 것처럼 표현해 사실관계를 왜곡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구두경고 결정 사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주정봉 예비후보에 대한 구두경고 및 재발 시 후보자 자격박탈 경고 ▲주 예비후보의 SNS 사과문 게시 ▲‘후보자 일동’ 표현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 ▲공관위 결정사항 홈페이지 게시 등을 조치했다.
주 예비후보는 자신의 SNS에 "동의를 구하지 않은 서구청장 및 서구 시·구의원 예비후보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할 것을 약속한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공정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