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시장, 2014 신년화두는 유시유종(有始有終)

“시작한 일을 잘 마무리하고 중단없는 대전발전 이루자”

2013-12-24     김거수 기자

염홍철 대전시장이 24일 “처음도 있고 끝도 있다”는 뜻의 유시유종 (有始有終)을 신년 사자성어로 선정, 발표했다.



염시장은 “갑오년(甲午年) 새해는 민선 5기 대전시정의 알찬 마무리와 중단없는 전진이 각별히 요구되는 시기로, 끝과 새로운 출발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는 한 해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아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염시장은 또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의 초석을 다지겠다는 첫 마음을 잃지 않고, 시민과의 약속사업을 끝까지 완수해낼 것”이라며 “공직자들에겐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시민중심의 행정을, 시민여러분께는 시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염 시장은 “새해에는 지방선거와 함께 도시철도 2호선 및 충청권철도 건설, 과학벨트와 엑스포재창조 등 현안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한 해로, 그 어느때보다도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소통과 화합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는 지혜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14년 대전시 신년화두인 유시유종(有始有終)은 시 정책기획관실에서 산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1년간 시정운영의 큰 틀로써 공직자가 추구해나갈 최우선 가치로 활용하게 된다. 출전(出典)은 시경(詩經*)이다.

한편, 염 시장은 올해 사자성어로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뜻의 집사광익(集思廣益)을, 2012년에는 “편안한 행정으로 시민과 더욱 가까워 진다”는 평이근민(平易近民)을, 2011년에는 “스스로 힘써 노력하기를 쉬지 않는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을 각각 신년화두로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