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첫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 수료식
다문화여성 40명 강사 배출
2013-12-24 최온유 기자
이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이 600시간 교육의 전 과정을 마치고 24일 오후 교내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첫 수료식을 가졌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의 운영은 중국, 일본, 베트남, 몽골 출신의 고학력 다문화가정 여성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수업설계 및 학습지도안 작성 ▲모의수업 ▲수업실습 ▲다문화가정 한국어교수법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할 수 있는 교육을 실시해 다문화가정 여성의 실질적 역량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었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여성들은 앞으로 각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우리나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국어(自國語)와 자국문화(自國文化)를 가르치게 된다.
강정희 다문화교육원장은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이 우리 어린이들에게는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줌과 동시에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역할을 담당하리라 기대한다”고 수료식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