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종합사회복지관 ‘초뭉이네 씩씩(食)한 밥상’문 열어 

건강한 한 끼로 아이와 마을을 잇는 돌봄공동체 시작

2026-04-02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초록우산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정연)은 지난 1일 복지관에서 지역아동 40명을 대상으로 2026 아동건강밥상 프로젝트 ‘초뭉이네 씩씩(食)한 밥상’ 어린이 식당 오프닝 행사 및 첫 운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여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자원과 주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고, 마을 안에서 함께 돌보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뭉이네 씩씩한 밥상’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아이들이 동네 친구, 형·누나, 지역 어른들과 함께 어울려 식사하며 관계를 형성하는 마을형 돌봄 플랫폼이다. 복지관은 이번 어린이식당 운영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지원은 물론, 긍정적인 식사 경험과 정서적 안정감, 또래 관계 형성, 세대 간 교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식당

이날 행사에는 포레스트 봉사단, 대학생 봉사단 ‘그린메이트’, 아동 부모, 주민봉사단, 복지관 직원 등 총 3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배식, 놀이활동, 행사 운영까지 전 과정에 힘을 모았다. 특히 갈비찜, 계란말이, 사라다, 찰조밥, 시금치두부된장국, 과일 등 아이들의 기호와 영양 균형을 고려한 메뉴를 제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식사 경험을 선물했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기관장과 후원자, 봉사단 소개 및 환영 인사가 진행됐으며, 식사 후에는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운영해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2층 강당에서는 놀이활동가와 대학생 봉사단이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이 이어져 식사 이후에도 자연스럽게 또래 간 관계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아동 만족도 조사와 함께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욕구조사를 함께 진행해, 앞으로 어린이식당 메뉴와 프로그램 운영에 아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아이들이 단순 참여자가 아닌 식당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참여형 운영 방식으로 의미를 더했다.

어린이

박정연 관장은 “어린이식당은 한 끼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환대받고 존중받는 경험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는 마을 돌봄의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자원봉사자, 후원자와 함께 아이들을 위한 따뜻한 식탁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어린이식당은 지역아동 40명을 사전 신청 받아 운영되며, 복지관 1층 방과후교실과 주방을 활용해 매월 첫째주 수용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참여 아동은 복지관 홍보를 통해 온라인 네이버폼 및 전화 접수 방식으로 모집하며, 이용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식사 후에는 2층 강당에서 놀이활동 프로그램까지 연계해 맞벌이 가정과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방과후 공백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