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전기공학과 출신 김동훈씨,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 박사과정 진학

한국기술교육대 학·석사 연계과정 졸업, 석사 논문은 ‘IEEE 학술지’ 제1저자 안테나·RF·전자기학 분야 연구 역량 인정받아···“꾸준한 연구로 공학발전 기여”

2026-04-03     유규상 기자
전기공학과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전기·전자·통신공학부 전기공학전공 졸업생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The 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전기공학 박사과정에 합격하고, 연구조교(Research Assistant)로도 선발됐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는 1855년 설립된 미국의 대표적인 연구 중심 종합대학으로, 2026년 기준 U.S. News & World Report ‘2026 Best Colleges’ 평가에서 미국 전체 대학 59위, 공립대학 26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전기공학과 18학번 김동훈(28세) 씨다. 김 씨는 작년 8월 한국기술교육대에서 학·석사 연계 과정을 마쳤다. 올해 가을학기부터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한다. 연 4만 달러의 연구조교 장학금과 1만 2천 달러의 별도 우수 장학금을 받게 됐다.

김 씨는 전자기학을 바탕으로 안테나와 RF(Radio Frequency) 분야에 관심을 두고 연구 역량을 꾸준히 쌓아왔다. 특히 석사과정 논문으로는 세계적 권위의 전기·전자 분야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Industrial Electronics에 제1 저자로 게재되며 차세대 공학 연구자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동훈 씨는 “교수님들께 배운 다양한 연구 도구와 기법이 좋은 연구성과로 이어졌고, 매주 랩 미팅을 통해 지도교수님의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학부 연구생부터 석사과정까지 쌓은 꾸준한 연구 경험이 해외 대학 진학에 가장 큰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앞으로 김 씨는 박사과정에서 RF 응용과 연계한 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최적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설계 방법을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물리적 특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설계 자동화와 역설계(inverse design) 분야를 깊이 연구해 공학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치형 지도교수는 “학부연구원 시절부터 연구에 대한 열의와 성실함, 스스로를 돌아보며 꾸준히 발전하려는 태도가 돋보여 지도하는 즐거움과 보람을 자주 느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길상 총장은 “작년 템플 대학교와 최근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에 이어, 우리 대학 출신 학생들이 연속해서 세계 유수 대학 박사과정생으로 발탁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김 씨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