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찬 부시장, 아드리아호텔 간 까닭?

지난 21일 토요일 수행원 없이 비공식행사에 홀로 행보 눈길

2013-12-24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 노병찬 행정부시장은 주말마다 비공식적으로 행사장을 방문하면서 혹시 대전시장 선거 출마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여러 장소에서 감지되고 있다.

노 부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18시부터 19시경 본지에 의해 목격됐다.

이날 유성 아드리아 호텔에서는 '대전광역시치과기공사회 및 경영자회 정기총회' 는 3층 그랜드볼룸. 'CM&G 리더 미팅' 이 2층 수라홀에서 '효 지도자 화합의 밤' 행사는 호텔 별관에서 있었다.

노 부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자가 내년 지방선거 출마 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다며 소개한 것에 대해 묵인하듯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노 부시장의 행보는 21일(토요일)공식 일정에도 없던 일임에도 불구하고 수행비서도 없이 홀로 대전시 산하 여러 단체가 주관하는 행사에 참석해 시장 출마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고 있다.

노 부시장은 행사에서 시장후보로 소개를 받고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은 것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앞서 지난 7일(토요일) 식장산에서 열린 '시장과 함께 산책을' 행사에 이례적으로 염 시장과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특정 언론사 정치부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등 지역 곳곳에서 노 부시장이 시장 선거를 염두에 둔 듯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지만, 본인은 시장선거에 대해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시종일관 부시장으로서의 직분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