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문화예술치유 법제화 위한 국회 토론회 성료

- “예술, 지친 국민의 마음을 누비는 공공의 언어가 되다”

2026-04-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대한민국이 '문화강국'을 넘어 국민의 마음을 보듬는 '치유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이 국회에서 시작되었다.

세종특별자치시갑 김종민 국회의원은 2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문화강국 대한민국, K-컬처 예술의 치유적 역할』 공동학술대회 및 국회토론회에 참석해, 문화예술치유의 공공성 강화와 법제화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700여 명의 문화예술치유 관계자들로 가득 찬 이날 행사장에는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에 대한 뜨거운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김종민 의원은 축사를 통해 예술을 단순히 감상의 대상이 아닌, '현대인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또 하나의 언어'라고 정의했다.

김 의원은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마음의 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늘어가는 오늘날,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인내에 맡길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가가 책임지고 챙겨야 할 중대한 공공의 과제"임을 역설했다.

문화예술치유 사업은 지난 20여 년간 현장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그 실효성을 입증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견고한 법적 울타리는 여전히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깊이 공감하며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 및 관계기관들과 긴밀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문화예술치유가 제도권 내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련 법안 발의를 서두르겠다고 약속했다.

김종민 의원의 비전은 단순히 국내 제도 개선에 머물지 않았다. 그는 산림치유, 치유관광 등과 연계한 융복합 모델을 통해 K-컬처의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K-컬처에 '치유'라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를 더해 명실상부한 문화 선진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행사는 여야 의원 8명이 정파를 초월해 공동 주최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심리상담예술영역단체협의회 임나영 회장을 비롯한 8개 단체, 학계, 정부 전문가들은 김 의원의 제안에 적극 화답하며, 문화예술치유가 대한민국 공공 복지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종민 의원은 행사를 마치며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국민의 마음이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나길 바란다"며, 그 여정에 국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