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사통팔달 교통망’ 및 ‘KAIST 융합의과학 캠퍼스’ 유치 공약 발표

- 국가상징구역 관통 6차선 십자형 도로 구축… BRT 중심 교통망 전면 개편 - 4-2생활권 KAIST 유치로 ‘의사과학자’ 양성 및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완성

2026-04-0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교통 체계 혁신안과 미래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한 대학 유치 공약을 연달아 발표하며 세종시의 비약적인 도약을 예고했다.

이 예비후보는 4일 공개된 유튜브 ‘공약족집게’ 32편에서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이 들어서면 국가상징구역으로의 교통 수요가 폭증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기존 BRT 망과 연결되는 남북·동서 축 6차선 도로를 확보하고, 현재 버스로 운영 중인 BRT를 향후 인구 증가와 수요에 맞춰 굴절 버스나 트램(바이모달 트램 등)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준비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를 둘러싼 3중 순환 도로망의 완성도 이번 공약의 핵심이다. 이 예비후보는 내부 BRT망, 외곽순환도로, 그리고 세종-서울·세종-청주 고속도로를 잇는 순환 고속도로망을 조기에 완공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 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세종과 대전을 잇는 추가 광역도로 개설과 국도 1호선 조치원 우회도로 추진을 통해 인근 도시와의 연결성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이는 국토부의 국가 도로망 계획과 연계하여 예산 확보 및 조기 착공을 이끌어내겠다는 실질적인 로드맵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KAIST 세종캠퍼스 유치를 공약했다.

이 예비후보는 4-2생활권(집현동) 분양형 대학부지에 KAIST 융합의과학 캠퍼스를 캠퍼스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종시의 KAIST 융합의과학 캠퍼스는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는 융합연구 위주의 신개념 대학”이라며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하는 기존의 의대와 달리 질병을 치료하는 신기술을 연구‧개발하여 산업화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에 KAIST 캠퍼스를 유치하는 것과 관련해 복수의 학교 관계자와 당위성과 가능성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KAIST는 세계적인 대학으로 IT와 인공지능(AI), 기계, 항공우주, 신소재, 생명공학, 원자력, 환경, 물리, 화학 분야의 우수한 인력자원이 풍부하다”며 “기존의 이공계 대학에 의학을 접목하여 대한민국의 미래산업을 이끌 첨단 신기술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융합의과학의 연구개발 사례로 ▲몸에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당뇨와 혈압을 측정하고 제어하는 초소형 웨어러불 기기 ▲뇌의 신호를 읽어 인간의 뜻대로 작동하는 의수(義手)와 의족(義足) ▲인체의 두뇌 등 미세한 곳까지 정밀하게 수술하는 지능형 로봇 ▲미세한 혈관 속을 상처 없이 다니는 지능형 칩 ▲인간의 DNA를 분석 조작하여 진단‧예방‧치료방하는 최첨단 유전체의학(Genomic Medicine) 등을 예시했다.

현재 세종시 2-4생활권 테크밸리에는 KAIST 바이오메디컬활성소재 실증센터가 입주해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신소재 연구 및 개발, 사업화 지원, 첨단장비 공동 이용, 인력 양성 등을 진행하고 있다.

KAIST가 입주하게 될 세종시 4-2생활권 분양형 캠퍼스에는 충남대(스마트시티 건축공학과와 인공지능), 고려대(AI 및 ICT), 공주대(대기과학 및 의료정보 관련) 등 3개 대학이 들어올 예정이다. 기존의 임대형 캠퍼스에는 7개 대학(서울대 행정대학원, KDI국제정책대학원, 고려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공주대)이 입주해 있다.

이 예비후보는 “KAIST가 세종에 의과학 연구개발 캠퍼스를 설립하면 인접한 공동캠퍼스의 대학을 비롯해 세종테크밸리와 긴밀한 산학연 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KAIST 자체적으로도 대전의 의과학대학원(문지캠퍼스)-세종의 융합의과학 캠퍼스-오송의 K-바이오스퀘어와 연결되는 의과학 및 생명공학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KAIST는 2000년대 초부터 의학과 과학기술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연구개발 중심의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을 추진해왔다”며 “KAIST가 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