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도지구 공모 마감...둔산 주민동의율 '89%'
27개 구역 중 10개 구역(둔산9, 송촌1) 신청 7월 최종결과 발표 예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지역 부동산 시장을 뜨겁게 달군 대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공모가 마감됐다. 특히 둔산지구가 압도적인 신청 규모를 보이며 핵심 경쟁지로 부상하는 모양새다.
대전시는 지난 3일까지 선도지구 공모 접수를 마감한 결과, 특별정비예정구역 27곳 가운데 10개 구역(3만 800호)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둔산지구가 9개 구역 2만 8,300호로 전체 신청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둔산지구는 특별정비예정구역 17개 구역 중 절반이 넘는 9개 구역이 신청에 참여했으며, 평균 주민동의율도 89% 수준으로 나타나 정비사업 추진 의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도지구 선정 규모 역시 둔산지구가 5,000호(최대 7,500호)로 책정돼 사실상 이번 공모의 핵심 대상지로 꼽힌다.
반면 송촌·중리·법동지구는 10개 구역 중 1개 구역 2,500호만 신청해 둔산지구와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해당 구역 주민동의율은 73% 수준이다.
시는 주민동의 여부와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을 종합 평가한 뒤 외부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통해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4~5월 평가와 검증, 6월 국토교통부 협의를 거쳐 7월 중 선도지구를 최종 발표한다.
예비 선도지구로 선정된 구역에는 주민설명회와 국토교통부의 ‘찾아가는 미래도시지원센터’ 등을 통해 정비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선도지구 지정, 특별정비계획 결정,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 향후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최종수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선도지구를 선정하겠다”며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