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장 본경선 결과 발표... 이춘희·조상호 결선 진출
- 4월 14일~16일 최종 결선 투표 진행, 세종시장 본선 티켓 주인공 가려 - ‘행정수도 완성’ 이춘희 vs ‘세대교체’ 조상호... 치열한 승부 예고 - 탈락 후보들 결과 수용하며 ‘민주당 승리 위한 원팀’ 강조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세종특별자치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5인이 경쟁한 이번 경선에서 이춘희 예비후보와 조상호 예비후보가 결선에 진출하며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마지막 진검승부를 펼치게 됐다.
이번 본경선은 지난 4월 4일부터 6일까지 권리당원 선거인단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음으로써, 기호 2번 이춘희 후보와 기호 3번 조상호 후보가 오는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결선 투표에 나서게 된다.
결선 진출이 확정된 이춘희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저를 믿어주신 세종시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은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진정한 행정수도로 완성되어야 한다는 명령”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고준일, 김수현, 홍순식 후보에게 위로를 전하며 “이제 ‘신행정수도 설계자’를 넘어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검증된 리더십과 실천력을 강조하며 결선 투표에서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수현 예비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선택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며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했다.
지난 60여 일간 ‘경청투어’를 통해 시민의 삶 밀착형 정책을 제안해 온 김 후보는 “비록 발걸음은 멈추지만, 현장에서 마주한 시민들의 절실한 목소리를 평생 가슴에 새기겠다”며, “이제는 민주당의 승리와 세종의 변화를 위해 힘을 보태는 ‘원팀’의 길에 기꺼이 나서겠다”고 밝혀 당내 통합에 힘을 실었다.
본경선 문턱을 넘지 못한 고준일, 홍순식 예비후보 등도 당의 결정을 존중하며 세종시 발전을 위한 역할을 다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최종 후보를 가릴 결선 투표는 오는 4월 14일(화)부터 16일(목)까지 진행된다. 3선 도전에 나서는 이춘희 후보의 ‘안정론’과 조상호 후보의 ‘혁신론’ 중 세종의 민심과 당심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