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과불화화합물 제거 수처리 기술 소개

2026-04-07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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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인체와 환경에 축적돼 '영원한 화학물질'로 알려진 과불화화합물(PFAS)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수처리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홍원화)은 부산대학교 정상현 교수 연구팀이 막 증류 공정 기반에서 단·장쇄 과불화화합물(PFAS)을 동시에 제거하고 농축할 수 있는 이중 저항 ‘야누스 PDA/PVDF 분리막’을 개발하고, 그 작동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은 부산대 정상현 교수팀이 성질이 다른 단·장쇄 PFAS를 동시에 걸러내고 농축할 수 있는 이중 저항 '야누스 PDA/PVDF 분리막'을 개발하고 그 원리를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PFAS는 탄소와 불소의 강한 결합으로 인해 분해가 까다로운데 이동성이 높은 단쇄와 막 오염을 일으키는 장쇄 물질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이 기존 수처리의 한계로 꼽혀왔다.

연구팀이 개발한 야누스 구조 분리막은 오염물질의 흡착을 방어하면서 수증기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막 젖음을 차단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은 PFAS 제거율 99% 이상을 달성했으며, 잔류 농도를 ppt(1조 분의 1) 단위까지 낮춰 세계 식수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성능을 입증했다.

정상현 교수는 “향후 다양한 난분해성 미량오염물질 처리에 적용가능한 범용 플랫폼 기술로 활용해 강화되는 PFAS 규제 대응 및 안전한 수자원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