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호 수상태양광,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속 추진 해야

2026-04-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서산 간월호 일대에서 추진 중인 5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이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사업 공고가 늦어지면서 발생한 지역 내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주민들이 직접 집단 의사를 표시하며 사업 정상화에 힘을 싣는 모양새이다.

서산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서산미래친환경에너지협동조합'은 지난주 전남 나주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사업 추진 촉구의 염원이 담긴 주민 동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동의서에는 지역 주민 총 2,167명의 서명이 담겨 있어,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사회의 높은 찬성 여론과 기대를 확인케 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간월호 수상태양광 사업은 단순한 발전 시설 건립을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을 창출해 줄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수년간 사업의 진척을 기다려온 만큼 더 이상의 지연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공사 측에 조속한 사업 공고를 시행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간월호 수상태양광 사업은 서산시 간월호 수면을 활용한 초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농업기반시설 유지와 물관리를 병행하면서도 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공공형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이러한 공익적 성격 덕분에 지역 주민들은 본 사업이 침체된 농촌 경제를 재건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 지연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측은 사업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으며, 행정적 절차 등을 마무리하는 대로 조만간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해 사업자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올해 초로 예정되었던 일정이 다소 늦어지긴 했으나, 공공기관의 의지와 주민들의 강력한 참여 의지가 확인된 만큼 사업 추진은 곧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향후 간월호 수상태양광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서산시와 충청남도의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은 물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 사회는 이번 주민 동의서 전달을 계기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