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 “세종시 경제 시계 다시 돌리겠다”

- ‘워싱턴D.C.형’ 지식 산업 모델… 6-1생활권에 관련 기능 집적 - ‘세종 AI-데이터산업 규제자유특구’ 조성 및 AI 도시 구현 - ‘연구-실증-산업화’ 일관 체제 구축 및 기업 200개 유치 - AI·데이터 클러스터 조성, 기업 200개 유치 및 상장기업 2배 확대 등 경제 청사진 제시

2026-04-07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7일 오후 2시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진짜 수도’로 만들기 위한 7번째 공약으로 <경제 분야: 행정수도형 4차 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본격적인 공약 발표에 앞서 어제 발표된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 1차 경선 결과에 대해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당원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행정수도 골든타임 4년을 반드시 승리의 시간으로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결선 투표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공약의 핵심은 ‘행정정보와 스마트도시 기반의 AI(인공지능) 클러스터 조성’이다. 이 후보는 세종시의 산업 구조를 지식·정보 중심의 4차 산업으로 개편하여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 후보는 세종시 내 정부 부처, 국책연구기관, 국회 및 대통령실을 핵심 경제 자산으로 규정했다. 이를 활용해 정책 싱크탱크, 민간연구소, 법률·회계·세무 서비스, 컨벤션(MICE) 산업 등을 6-1생활권(구 월산산단 지역)에 집중 배치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내는 ‘행정수도형’ 4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 기반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칭)세종 AI-데이터산업 규제자유특구 조성을 약속했다. 네이버 데이터센터와 공공 정보를 연계하여 연구자들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규제를 혁파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5-1생활권 스마트시티를 단순 편리함을 넘어 AI가 능동적으로 도시 기능을 수행하는 ‘AI 장착 도시’로 진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집현동(대학·R&D)-스마트시티(실증)-스마트 국가산단(산업화)을 잇는 일관 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임기 내 2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고, 현재 21개인 관내 상장기업 수를 2배 이상(42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북부권 15개 산업단지의 스마트 팩토리 전환 및 노후 산단 환경 개선(공동기숙사, 복합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약 6,000명으로 추산되는 세종시 내 플랫폼 노동자의 산재·고용보험 지원을 강화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법률·의료 서비스 지원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춘희 예비후보는 “세종시는 이제 단순한 행정도시를 넘어 경제적 자족기능을 갖춘 첨단 산업도시로 도약해야 할 시기”라며 “재임 기간 중 행정수도형 4차 산업의 기반을 완벽히 구축하여 세종의 비약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