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 세종시의 미래 비전 담은 10대 핵심 공약 발표

- 행정수도 완성 및 자족기능 확충, 재정 안정화 및 교육·문화 인프라 구축 - 청년 지원 및 사통팔달 교통망,지역경제 활성화 및 촘촘한 복지 체계

2026-04-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상호 세종시장 예비후보가 8일, 세종시의 미래 비전을 담은 10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결선 승리를 향한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번 공약은 행정수도 완성, 자족기능 확충, 시민 삶의 질 향상을 3대 축으로 하여 도시, 산업, 교통, 복지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청사진을 담고 있다. 조 후보는 “과거는 미래를 이길 수 없다”며 “새로운 세종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을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우선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과 명문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가 중추 기능의 완전한 이전 기반을 마련하고, 세종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수도로 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인구 80만 자족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조치원 제2청사 건립 ▲세종도시개발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읍면 지역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역세권 개발 등 시가 직접 주도하는 도시개발 모델을 확립해 자족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위한 재정 대책도 제시됐다. 조 후보는 보통교부세 정률제 도입을 통해 연간 1조 2천억 원 규모의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고, LH 개발부담금 환수를 추진해 도시 건설 이익을 시민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 및 문화 분야에서는 종합국립대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를 통해 세종을 글로벌 인재 육성의 중심지이자 국가 균형 발전을 상징하는 교육·문화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청년들이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청년수도’ 조성안도 포함됐다. ▲산업 단계별 청년 일자리 5,000개 창출 ▲가족 형성이 가능한 규모의 청년기본주택 1,000호 공급 ▲청년 정책을 주도할 ‘청년청’ 설치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교통 혁신을 위해서는 KTX 세종중앙역 신설과 광역도로·BRT 확충을 공약했다. 특히 대중교통 노선 직선화와 주요 노선 배차간격 10분 이내 단축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나성동 문화예술 특구와 조치원 공연예술 관광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비즈니스 호텔 등 숙박 시설 확충과 ‘키자니아’와 같은 어린이 교육 체험 시설 유치를 통해 체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세종형 유보통합’과 영유아 급식 공공책임제, 공공의료기관 추가 설립을 통한 ‘세종 365-24시’ 안심 의료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아울러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단일 임금제 도입 등도 병행한다.

마지막으로 조 후보는 ‘시민청’ 설립을 통해 시민이 직접 정책 기획과 집행에 참여하는 시정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기차 보조금 확대와 여민전 2.0 체계 구축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이번 10대 공약은 고준일, 김수연, 홍순식 후보 등 함께 경쟁했던 분들의 훌륭한 정책 제안까지 경청하고 수렴해 다듬은 결과물”이라며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세종의 새로운 미래를 열고 시민들의 기대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