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에 UN AI 허브 유치"…교통망 확충 공약 발표

"전력·행정·교통 인프라 갖춘 최적지" 내포신도시 전철 연장 등 제시

2026-04-09     박영환 기자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결선 후보인 박수현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9일 충남 유엔(UN) 인공지능(AI) 허브 유치와 광역 교통망 확충 구상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UN AI 허브 유치로 충남을 국제 공공지능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철도와 도로, 바닷길과 하늘길을 모두 열어 교통이 통하는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UN AI 허브와 관련해 "충남은 전국 전력 생산의 20%를 책임지고 전력 자급률이 200%를 넘는 대한민국 전력의 심장"이라며 "AI 산업의 핵심인 전력 인프라가 이미 준비돼 있고, 수도권 수준의 교통 접근성과 내포의 행정 인프라까지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대전환 시대에 제네바와 빈을 잇는 국제협력의 새로운 중심은 대한민국 충남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AI 빅테크 기업이 투자하고 지역 청년들이 국제공무원, AI 전문가, 국제회의 지원 인력으로 성장하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선으로 설계한 UN AI 허브를 담대하게 유치하겠다"며 "이재명의 AI 고속도로, 박수현의 AI 기본사회, UN의 공공 인공지능이 만나는 곳이 바로 충남"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교통 공약으로는 충청 광역생활권 교통 연결, 수도권 접근성 향상, 하늘길·바닷길 확충 등 3대 축을 제시했다.

그는 "충남 곳곳에 사람의 발길이 이어지고 AI 산업 대전환의 이익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실핏줄과 대동맥인 교통 혁신이 먼저"라며 "사람과 물류, 산업이 쉴 새 없이 오가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충남·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초광역 대중교통·광역교통 네트워크 구축, 수도권 전철 1호선 내포신도시 연장, GTX-C 천안·아산 연장, 서산공항 민항 건설 및 국제선 확대, 인천공항∼내포∼세종 KTX 1시간 이동, 대산항 국제 크루즈 거점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행복도시권 BRT의 충남 전역 확대, 충청권 통합환승 체계 구축, 충청내륙철도 조속 완성, 충청 동서축 고속도로 실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UN AI 허브 유치와 교통망 완성에는 중앙정부와 광역단체, 국제기구를 아우르는 소통력과 추진력이 중요하다"며 "입증된 소통력과 기획력, 추진력으로 국제 공공 인공지능의 중심이 되고 사람과 산업이 끝없이 이어지는 충남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