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정당지지도 두 달 연속 하락은 벗어났지만

갤럽 조사 민주당 48%, 국민의힘 20% 두배이상 격차 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평가 67% 최고치 유지

2026-04-10     성희제 기자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긍정평가가 2주 연속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살짝 반등해 두 달 연속 ‘하락의 늪’에서 숨통을 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율은 민주당과 더블스코어 이상의 차이를 벗어나진 못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67%로 집계됐다.

이 질문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직전 조사보다 2%p 올랐고,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10%를 기록했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19%로 가장 많이 선택됐으며, 이어 ‘외교’(12%), ‘전반적으로 잘한다’(11%), ‘직무 능력·유능함’(10%)순으로 많은 답변을 받았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고환율’(1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4%),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이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대구·경북(55%)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과반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전라가 87%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74%), 부산·울산·경남(64%), 인천·경기(63%), 서울(6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의 지지세가 공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 역시 이 대통령 취임 후 최고치를 지켜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민주당은 48%, 국민의힘은 20%,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 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25%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기록하며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2%p 오르며 2월 초부터 지난주까지 계속됐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36.0%, 응답률은 15.0%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