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제31회 장애체험의 장 행사 개최
2026-04-1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목원대학교 학생들이 제46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휠체어와 시각장애인용 지팡이(케인)를 이용해 도심을 행진하며 장애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제31회 장애체험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10일 목원대에 따르면 1996년 시작해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상담학부 주관으로 매년 4월 열리는 전통 있는 현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전교통공사와 협력해 지하철 내 가두행진 등 시민 접점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재학생 140여 명은 교내 발대식을 시작으로 대전시청역, 중구청역, 대전역 등 도심 주요 거점을 잇는 2~3km 구간을 행진했다. 학생들은 직접 보조기구를 사용해 이동하며 거리의 문턱과 대중교통 이용의 제약을 몸소 체험했다.
오는 11일에는 마치광장과 목척교 등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장애 에티켓 홍보와 모금 활동이 이어지며 조성된 기부금은 장애인 가정을 위한 지원 물품 구입에 사용해 ‘체험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캠페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희학 총장은 “장애를 이해한다는 것은 누군가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회의 기준을 함께 세워가는 일”이라며 “장애체험의 장이 우리 사회의 문턱을 낮추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