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호, "이춘희 후보 지지 선언 세 불리기 구태... 본선 승리 위해 길 비워야"

- 이춘희 후보 향해 “유효기간 만료된 14년 전 설계자 프레임” 직격 - “4년 전 패배는 민심의 심판... 꿈 없는 기생(寄生) 정치는 필패” 비판 수위 높여 - “본선 경쟁력은 변화와 추진력 갖춘 조상호에게 있어... 세종의 새로운 시대 열 것” 강조

2026-04-10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장 경선에 나선 조상호 예비후보가 결선 투표를 5일 앞두고, 경선 탈락 후보와 손을 잡은 이춘희 후보를 향해 “세 불리기를 통한 자리 강탈”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조상호 예비후보는 10일 입장문을 발표하며, 최근 경선 과정에서 벌어진 후보 간 단일화와 지지 선언을 ‘편 가르기’와 ‘구태 정치’로 규정했다.

그는 “결선의 본질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가장 강한 후보를 고르는 자리”라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없는 약한 후보, 시대에 뒤떨어진 후보가 당선된다면 본선 패배는 불 보듯 뻔하다”고 경고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춘희 후보의 과거 선거 이력을 언급하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특히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시의원들이 압승을 거둔 상황에서도 이 후보가 패배했던 점을 지적하며, 이를 “당의 패배가 아닌 후보 개인에 대한 민심의 탄핵이자 심판”이었다고 정의했다.

그는 “14년 전의 ‘설계자 프레임’은 이미 유효기간이 끝났다”며,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안고 다시 나선 것은 도전이 아닌 반복에 불과하다”고 일갈했다.

이어 이 후보를 향해 “줄을 세우지 말고 길을 만들라. 그것이 안 된다면 길을 비우라”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력히 역설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번 결선 투표가 단순히 당내 후보 결정이 아닌, 본선에서 국민의힘을 꺾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이 바라는 후보(이춘희)를 뽑을 것인지, 국민의힘이 두려워하는 후보(조상호)를 뽑을 것인지 당원들이 결정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본인의 강점으로 ▲이재명 대통령과의 협력 경험 ▲빠른 결정과 강한 추진력 ▲젊고 역동적인 변화를 내세운 조 예비후보는 “지금 세종에 필요한 것은 속도와 힘”이라며, “구태를 뿌리 뽑고 완전히 새로운 세종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조 예비후보는 “청춘 조상호는 걷지 않고 뛰겠다”며 결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이번 입장문 발표로 인해 세종시장 후보 확정을 앞둔 민주당 결선 투표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