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의 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향한 ‘희망의 약속’ 피어났다

- 따뜻한 생산 공동체, ‘행복드림플러스’가 그리는 미래

2026-04-11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꽃샘추위가 물러가고 따스한 온기가 가득한 4월, 세종시 발달장애인들의 당당한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이 시작되었다.

지난 9일, 세종발달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이현무)와 행복드림플러스(시설장 오희섭), 그리고 세종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박요한)이 손을 맞잡았다.

이들 세 기관은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에게 꼭 맞는 맞춤형 직업훈련을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지역사회를 만들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서류상의 약속을 넘어, 우리 이웃인 발달장애인들이 경쟁력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를 놓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이번에 체결한 맞춤훈련 약정을 통하여 직업훈련을 연계하고 발달장애인이 경쟁력 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여 ▲장애인 채용기회 확대 ▲장애인 고용의 질 향상 등 장애인 고용 활성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한 사람의 자립은 온 마을의 정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세종시 내 발달장애인들에게 단순한 일자리가 아닌 '내일의 꿈'을 선물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했다.

이번 협약의 한 축인 행복드림플러스는 중증장애인과 전문가들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생산 공동체이다.

이곳은 단순히 물건을 생산하는 공간을 넘어, 발달장애인들이 직업적응훈련, 일상생활훈련, 그리고 사회적응 훈련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배움터이기도 하다.

행복드림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서 '양질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하고 따뜻한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애는 조금 불편한 차이일 뿐, 누구나 일하고 사랑하며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오늘 맺은 소중한 인연이 세종시 모든 발달장애인의 삶에 따스한 봄볕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번 협약이 세종시를 넘어 우리 사회 전체에 장애인 고용 활성화라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아름다운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