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국․과장급 및 부단체장 등 고위직 72명 인사단행
'국장급' 전문성과 직무역량, '실과장'업무성과, 직무역량 중시
내포시대 이전 1년과, 환황해권 중심 도약을 선언하고 마련된 기반위에 새로운 충남도 비전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중심의 고위직 공무원 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한 민선5기 안희정 지사의 인사철학인 역량중심의 인사, 전문성을 고려한 인사, 연공서열을 탈피한 인사, 직위적합성 인사, 균형을 유지하는 인사 등을 총체적으로 반영하는데 초점을 맞춘 인사였다.
이를 반영하여 행정직 전유물로 여겨왔던 국장직위에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는 기술직 공무원을 전격 발탁하는 등 직렬간 형평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파격인사라는 점이다.
또한, 충남도 개청이래 처음으로 여성 대변인을 발탁 중용한 점이다. 준 국장 직위인 홍보협력관에 이윤선 관광산업과장을 배치해 여성의 섬세함과 친근감을 도민에게 전파하도록 중책이 부여됐다.
한편, 부조리 개연성을 사전 차단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도 평가결과를 인사에 반영하는 등 민선5기 충남도정을 이끌어온 안희정 도지사의 인사철학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인사라는 평가를 할 수 있다.
주요 인사내용을 보면, 도정을 총괄 조정하고 새로운 국정과제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될 정책기획관에 오세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을 승진발령하고, 경제통상실장에 이필영 환경녹지국장, 환경녹지국장에 채호규 전 농정국장, 농정국장에 김돈곤 정책기획관, 공무원교육원장에 정효영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을 각각 발령하고 이와함께 10개 시군의 부단체장을 교체 발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