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경선 탈락' 강철승 "중구청장 후보로 육상래 지지"

2026-04-13     김용우 기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본경선에서 탈락한 강철승 예비후보가 육상래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결선을 앞둔 중구청장 경선 구도가 재편되는 모습이다.

강철승 예비후보는 13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저의 능력과 전략 부재로 중구청장 도전은 멈추게 됐지만 육상래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본경선 결과 상위 득표자인 김제선·육상래 후보가 결선에 오르고, 강철승·전병용 후보는 탈락했다.

강철승 예비후보는 “육상래 후보는 10년 동안 저와 동고동락한 오래된 동지로 가치와 비전을 충분히 공유하고 있다”면서 “중구에서 오랫동안 활동하며 중구민 정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중구청장은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구조가 돼야 한다”며 “박용갑 의원과 육상래 후보는 중구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민주당 핵심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용갑 의원의 국가적 아젠다 전파와 범정부 차원의 지원, 육상래 후보의 의정 경험이 결합된다면 중구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룰 것”이라며 “이번 중구청장 결선 투표에서 육상래 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육상래 후보는 "박용갑 의원과 코드가 맞는 사람이 구청장이 되어야 중구가 발전된다"고 주장했다. 또 본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전병용 예비후보에 대해선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원팀임을 강조했다.  

육상래 후보가 강철승·전병용 후보의 표심을 끌어안으면서 현역 김제선 청장과의 결선 투표에 어떤 성적을 거둘지 이목이 쏠린다. 반면 김 청장이 1대 3 구도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정치적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중구청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결선 투표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권리당원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시민 여론조사(안심번호 선거인단) 50%를 반영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