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VS 허태정, 4년 만에 ‘리턴매치’

2026-04-13     김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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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최종 확정되면서 국민의힘 이장우 현 시장과 4년 만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전·현직 시장 간 대진표가 짜이면서 본선 경쟁도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13일 대전시장 결선 투표 결과 허태정 후보를 최종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결선에서 현역 국회의원인 장철민 후보를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대전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단수 공천을 확정한 이장우 시장과 허태정 전 시장 간 1대 1 대결로 압축됐다.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이 시장은 51.19%를 얻어 48.80%를 기록한 허 전 시장을 2.39%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이장우 시장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내세워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유치,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등 현안 사업 추진 성과를 강조하며 안정적 시정 운영을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허 전 시장은 민선 7기 시정 경험과 현 시정 견제론을 토대로 설욕전을 벼르고 있다.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고 지역화폐 ‘온통대전’ 복원 등 민생 중심 정책으로 민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대전시장 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확정에 따라 본격적인 본선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이달 말 또는 5월 초 시장직을 내려놓고 본선 채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