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예비후보-김종권 보람동상인회장, 상권 활성화 위해 '맞손'

- 공영주차장 무료 시간 '2시간 연장' 및 상하차 구역 설정 제안 - 보람동 상인회 결속력 강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공조 약속

2026-04-1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박윤경 세종시의원 예비후보와 김종권 보람동상인회장이 침체된 보람동 상권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후보는 최근 김종권 보람동상인회장 및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경기 불황과 행정적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람동 상가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종권 상인회장은 상권 활성화의 최대 걸림돌로 '주차 문제'를 꼽았다. 김 회장은 "현재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인 30분~1시간으로는 식사와 차 한 잔을 즐기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며, "특히 수산물 등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하는 상인들에게 30분의 상하차 시간 제한은 현실과 동떨어진 규제"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 후보는 상인들의 실질적인 편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 추진을 약속했다. 
▲주차 조례 개정 추진 - 현재 1시간 내외인 공영주차장 및 상가 주차장 무료 이용 시간을 2시간으로 연장하여 고객 유입을 유도하는 조례 개정 검토.

▲상하차 전용 구역 및 시간 유연화 - 도로 여건상 상하차가 불가피한 구역을 별도로 선정하고, 물품 배송이 잦은 상가 특성을 고려하여 단속 유예 시간을 현실화하는 방안 마련.

상인회 측은 세종시의 엄격한 건축 규제와 용적률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불법 건축물 양산' 문제에 대해서도 유연한 행정 처리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현실적으로 지켜지기 어려운 규제에 묶여 상인들이 범법자로 내몰리는 경우가 많다"며 유예 기간 부여 등 '유관 부서의 유연한 법 해석'을 건의했다.

박 후보는 "세종시는 계획도시로서의 특수성이 있지만, 실제 시민들의 생활권에 맞는 행정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며, "시의회 차원에서 공무원들이 규정에만 얽매이지 않고 상인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화답했다.

박 후보는 2018년부터 결성과 해산을 반복하며 어렵게 명맥을 이어온 보람동 상인회가 이번에 큰 결심으로 다시 뭉친 만큼, 단순한 응원을 넘어선 실질적인 지원책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상인회가 결속력 있는 단체로 성장해야 시 정책에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며, "앞으로 상인회가 주도적으로 공영주차장을 관리하거나 지역 축제를 기획할 수 있도록 민간 위탁 및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상인이 주인인 상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후보는 "보람동은 세종시의 행정 중심지임에도 상권 소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장사할 맛 나는 보람동'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