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경보기 껐다” 진술 확보
2026-04-14 김윤아 기자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공장 화재 당시 경보음 스위치를 일시에 차단했다는 관계자의 진술이 나왔다.
대전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안전공업 임원 3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화재 당시 화재경보기가 짧게 울리고 꺼져 대피를 늦추고 인명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불이 난 공장과 연결된 본사 건물에서 화재수신기를 중앙제어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스위치 조작 여부를 집중 수사해왔다.
관리자 A씨는 이전 경찰 조사에서 "화재수신기에서 어떤 버튼을 눌렀는데 끈 건 아니고 다른 버튼을 조작했다"고 진술했다가 “일시에 차단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안전공업 전현직 관계자 86명과 유족, 기타 관계자 등 총 113명을 조사했으며 손주환 대표 등 안전공업 임직원 8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