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산내농협, 델라웨어 포도 '전국 첫 출하'
타 지역 평균 수확시기보다 3개월 일찍 출하 씨가 없고 당도가 높아 고향사랑기부제 대전 대표 답례품으로 선정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 산내지역의 델라웨어 포도가 올해 전국 최초로 첫 출하를 시작했다.
델라웨어 포도는 과육이 연하고 당도가 높으며 씨가 거의 없는 고품종으로 전국에서 보통 6~7월경 여름에 출하가 되는데, 산내 포도는 오랜 기간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약 3개월 일찍 전국 첫 출하를 해오고 있다.
대전 포도 주산지인 산내지역에서는 현재 100여 개 농가가 포도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출하량은 약 580톤(델라웨어 255t, 샤인머스켓 325t) 정도로 전망된다. 작황이 좋아 작년 대비 1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씨가 없어 먹기 좋은 델라웨어 포도는 평균 당도가 18~20브릭스로 일반 포도(캠벨얼리)보다 4브릭스 정도 높아 단맛이 훨씬 강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농업인 겸 산내농협 조합원 송일구 씨는 “올해 전국 첫 포도를 출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면서 “대전 산내포도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출하될 뿐만 아니라 당도도 아주 높은 만큼 전국의 많은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하 소감을 전했다.
산내농협 송경영 조합장은 “델라웨어 포도는 대전을 대표하는 지역 우수 농산물”이라며, “하나로마트,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적극 홍보하여 판로 확대를 통한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대전본부 박재명 본부장은 “산내 델라웨어포도는 높은 당도와 고품질을 바탕으로 선정된 고향사랑기부제 대전 대표 답례품”이라며, “앞으로도 농협은 농심천심 운동을 바탕으로 대전의 우수 농산물이 농업·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보탬이 되도록 농협 본연의 역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