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평선 너머 보이는 일몰 일품 _ 보령 만리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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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리포 해수욕장 | ||
국립공원이라 매표소가 있는데 매표소를 지나면 앞으로 난 똑바른 길이 있다. 양쪽에 나란히 늘어선 상가들이 있고, 그 상가의 끝 부분에
자연석으로 깍아 만든 만리포 사랑의 노래비가 우뚝 서 있다. 앞으로 탁 트인 시원한 해변의 모습과 아름다운 백사장의 정경과 어우러져, “똑딱선
기적소리 부푼 꿈을 실고서~” 하는 콧노래가 절로 나오도록 만드는 정감있는 노래비이다.
또한 만리포해수욕장은 울창한 송림과
은빛 백사장이 낭만적이며, 수심이 깊지 않고, 전 지역이 고운 모래로 뒤덮혀 모래밭 골골마다 조금만 파면 물이 흐르는 등 수분이 많아, 백사장에
해당화가 곱게 피고 있으며, 편의시설도 비교적 잘 갖추어져 있고, 주변에 음식점이나 매점들이 많아 가족들을 동반한 여행객들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해수욕장이다.
이곳에는 민병갈(밀러)씨가 조성한 천리포 수목원이 있는데 온갖 식물들의 낙원이라 할 정도로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는 곳이다. 하지만
회원들에 한해서 개방을 하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상당한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물론 수목원 사무실에 들러 즉시 회원으로 가입은
가능하다.
만리포는 인근의 천리포 또는
밧개와 의항 등의 포구에서 잡히는 싱싱한 생선회도 일미이지만 기암절벽의 바위마다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낭만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특산물로는 천리포의 조기와 밭고개의 꽃게가 있다. 가볼만한 곳으로는 해로상으로
8km의 거리에 위치한 갈매기의 번식지 ‘난도’를 강추. 만리포해수욕장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수평선 너머 아름다운 일몰 광경도 빼놓지 말고 볼
구경거리다.
만리포 돋보기
만리포 해수욕장은 조선시대에
중국의 사신을 전송하기 위하여 수중 만리 무사항해를 노래한 것이 유래가 되어 「만리장벌」 이라 부르게 된 것이 1955년 해수욕장을 개발하면서
「만리포」 라 고쳐 부르다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백사장 면적은 75ka 에 폭 250m 백사장길이 3km 에 이르며, 개장은 1955년에 한
유서 깊은 해수욕장이며 98년도에 방문한 광광객의 수만도 129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해수욕장이다.
만리포 해수욕장 왼쪽 끝부분의 포구인 ‘모항’은 방파제를 끼고 있는 조그만
항구라 할 수 있는데 작은 어선들이 모여 있는 평화로운 곳이다. 그러나 어항의 규모는 작지만, 항상 여행객들로 붐비는 곳인데. 주변풍경이
아름다운데다 음식점들이 점점이 있어 해산물을 맛보러 들르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모항 앞바다는 아나고(바다장어)와 놀래미 산지로 알려져
있고, 어항에 자리한 횟집들은 ‘아나고 통구이’라는 태안반도의 별미를 내놓는데, 갓 잡아 온 장어를 토막내어 양념없이 그냥 굵은 소금만을 뿌리며
석쇠를 얹은 숯불에 구어 먹는 것으로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소문 나 있다.
주변볼거리 향토먹거리
교통
-
대전~만리포 해수욕장
- 천안IC→경부고속도로(68.8km, 50분 소요)→만리포 해수욕장
- 천리포 해수욕장,
안흥성지, 신진도, 가의도, 연포 해수욕장
- 아나고
통구이, 생선회, 대하, 꽃게, 우럭, 복어, 전복구이, 해삼,
멍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