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논산시장 경선 ‘4파전’ 막 올라... 본선행 주인공은?
17일 오늘부터 이틀 간 경선 투표 진행 과반 득표 없을 시 2인 결선으로 저마다 강점 내세우며 문자, 전화 투표 독려 나서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논산시장 후보 공천을 위한 당내 경선이 17일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김진호, 김형도, 서원, 오인환(가나다순) 등 4명의 예비후보는 경선 투표가 진행되는 17일과 18일 양일간 당원과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먼저 김진호 전 논산시의회 의장은 ‘황명선의 적통’임을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멈춰선 ‘동고동락’의 맥을 확실히 잇겠다”며 황명선 국회의원과의 파트너십을 부각했다. 이어 지난 4년의 시정을 ‘고립된 섬’에 비유하며, 12년 의정 활동과 시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논산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호소했다.
김형도 전 논산시의회 의장도 20년 외길 정통 민주당원으로서의 ‘헌신’과 ‘추진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2006년 열린우리당 최초 시의원으로 시작해 도의원까지 거친 그는 노무현, 안희정, 이재명, 황명선 등 당내 굵직한 선거마다 핵심 역할을 수행했음을 강조했다. '압도적 추진력'을 앞세운 김 전 의장은 당심을 호소하고 있다.
서원 논산시의원은 ‘젊은 엔진’을 키워드로 내세워 세대교체와 혁신을 주장했다. 시의장 출신으로서 갖춘 행정 전문성에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더해 논산을 새롭게 디자인하겠다는 포부다. 젊고 실력있는 후보라는 키워드를 앞세운 서 의원은 “과거에 머무를 것인가, 미래로 도약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행정 혁신을 통한 논산의 대전환을 약속했다.
오인환 충남도의원은 중앙과 광역을 아우르는 ‘검증된 실력’을 최대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과 충남도의회 주요 위원장을 역임하며 쌓은 화려한 이력을 바탕으로 “진짜 행정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오 의원은 AI 대전환 시대를 준비하는 정책적 역량을 강조하며,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적임자임을 내세워 유권자들의 ‘투자’를 당부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경선이 4파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특정 후보가 과반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 규정에 따라 1, 2위 후보 간의 치열한 ‘결선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02' 여론조사 결과가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논산의 민주당원과 시민들의 선택에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