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기슭 흐르는 아름다운 골짜기_송계계곡

2006-06-28     편집국

   
▲ 송계계곡

충북 청주시 상모면 미륵리와 제천군 한수면 송계리를 잇는 약 8km의 송계계곡은 월악산 서쪽 기슭을 흐르는 아름다운 골짜기다.

자연대, 월광폭포, 수경대, 학소대, 망폭대, 와룡대, 팔랑소 등이 계곡을 수려하게 꾸며 주는데, 이들과 ‘한국의 마테호른’이라고 불리는 월악영봉(해발 1,097m)을 합하여 ‘송계 8경’으로 꼽기도 한다.

월악산 송계계곡은 비경으로 숨어 있었으나 84년 월악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여 이제는 피서철이면 수많은 인파가 붐빈다.

송계계곡 주변에는 신라가 망하자 마의태자의 누이인 덕주공주가 조성했다고 알려지는 덕주사 마애불(보물406호), 고려 때 세워진 사자빈신사터 석탑(보물 94호), 덕주산성, 미륵사 옛터의 석불입상(마의태자가 조성했다고 전해짐, 보물 96호)과 5층석탑(보물 95호) 등의 문화재가 있다.

주변 볼거리
월악영봉 : 악산의 최고봉(1094m)으로 기암괴석의 묘가 극치에 달했고 소박하면서도 장엄한 남성적이고 실로 걸작의 예술품이라 할 수 있다. 영봉, 중봉, 하봉의 삼봉 거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자연대 : 송계계곡 첫입구에 소재한 곳으로 맑은 계곡물과 넓은 암반, 깊은 소가 있어 어디에 못지 않은 경승지.
월광폭포 : 30여m의 3단폭포, 자연휴식년제로 입산이 금지되어 있고 신라시대에 창건했다는 월광사가 있었는데 임진왜란시 소멸되어 터만 남았고 이곳의 돌거북과 비석은 경복궁으로 옮겨서 보존되고 있다.
수경대 : 신라시대부터 월악신사를 설치하고 제천하던 곳.
학소대 : 한쌍의 학이 월악산을 오가며 살았다는 곳으로 마애불로 오르는 산행길에 등산객이 쉬어가는 유일한 안식처.
망폭대 : 덕주산성 남문과 한쪽 맥이 이어져 있는 곳으로 기암줄바위와 고무서리계곡을 굽이도는 맑은물과 어울린 절벽.
와룡대 : 용이 승천했다고 하며 수심 5m의 깊은 웅덩이 가까이에 사자빈신사지석탑이 소재.
팔랑소 : 200여평의 화강암 반석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곳으로 옛날 하늘나라 공주가 하강하여 목욕을 했다고 전해지는 곳.

교통
■ 자가운전 : 중앙고속도로 남제천IC→82번국지도(금성,청풍경유)→36번국도(충주방면)→한수면 송계리(월악산국립공원) / 영동고속도로→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IC→제천→82번국지도(금성,청풍경유)→36번국도(충주방면)→한수면 송계리(월악산국립공원)
■ 버스 :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제천에 하차, 청풍행 시내버스로 한수면 송계하차  
 
먹거리
송계휴게소 ☎043-651-1086 / 덕주휴게소 ☎043-651-1930 
월악산장 ☎043-651-5615 / 월악산산채식당 ☎043-643-7505
억수휴게소 ☎043-653-0295 / 도원가든 ☎043-651-9755 
삼룡매운탕 ☎043-651-1933 / 큰덕골가든 ☎043-651-1164
아리랑가든 ☎043-651-7852 / 신토불이 ☎043-651-1942 
명산아래어가 ☎043-651-1944
 

숙박
한수면 월악산 유스호스텔 ☎043-651-7001
한수면 송계민박촌 ☎043-640-4171
덕산면 월악 민박촌 ☎043-640-4158
한수면 탄지민박촌 ☎043-640-4171 
덕산면 억수 민박촌 ☎043-640-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