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광, 김제선에 정책토론 제안…“비방 대신 정책 경쟁”

‘중구 8학군 프로젝트’ 1호 공약 발표…교육 컨트롤타워 구축 공약

2026-04-20     김용우 기자
김선광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김선광 대전 중구청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제선 후보에게 공개 정책토론회를 제안하며 정책 경쟁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와 함께 핵심 공약인 ‘중구 8학군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교육 중심 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김선광 후보는 20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중구청장 선거는 비방과 갈등이 아니라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중구의 미래를 위해 최소 3회 이상의 공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경제, 교육, 도시재생, 복지 등 중구 주요 현안에 대해 후보들이 구민 앞에서 정책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라며 “누가 더 준비된 후보인지 구민 앞에서 검증받는 선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비방과 흑색선전을 지양하기 위한 ‘깨끗한 선거 협약’ 체결도 함께 제안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1호 공약으로 ‘중구 8학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서울 중랑구 ‘방정환 교육지원센터’ 모델과 EBS 자기주도학습센터를 결합한 ‘중구형 통합교육지원센터’ 건립이 골자다.

해당 센터는 단순 학습시설이 아닌 진학 상담, 진로 설계, 자기주도학습 코칭, 평생교육까지 지원하는 교육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김 후보는 대흥동 우체국 부지 등 유휴 공공부지 활용과 신축 방안을 검토해 지하 1층, 지상 7층 이상 규모의 공공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취임 즉시 교육부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시교육청 및 동부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국비 확보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는 약 73억~100억 원 규모로 임기 내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교육 때문에 중구를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정책으로 경쟁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선거를 통해 중구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당내 파열음에 대해선 "경쟁 후보 지지자들을 더 많이 만나고 있다"며 "파열음을 잠재우고 통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