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인간 감각 피질의 층별 주의 조절 기전 확인
2026-04-2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뇌과학 이미징 연구단 김성기 연구단장팀이 사람이 무언가에 집중할 때 뇌가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이 대뇌피질의 층마다 확연히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초고자장(7T) fMRI 기술을 동원해 뇌 표면 혈관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실제 신경이 살아 움직이는 위치를 층 단위로 정밀하게 추적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특정 자극에 집중(주의)하자 피질의 겉 부분인 표면층은 신호를 키워 정보를 선명하게 받아들인 반면 안쪽 심층에선 오히려 신호를 낮춰 불필요한 간섭을 줄이는 상반된 조절 양상을 보였다.
김성기 연구단장은 “초고자장 fMRI와 스핀-에코 기법을 결합해 인간 뇌의 층별 신경활동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었다”며 “향후 고해상도 뇌영상 연구뿐 아니라 다양한 인지 및 감각 기능 연구로 확장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 13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