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혁신센터, 몽골 바양골구 대표단과 창업 협력 교류 확대

한-몽 스타트업 교류 지속 확대...글로벌 진출 협력 기반 강화

2026-04-22     김용우 기자
글로벌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1일 대전 스타트업 파크에서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양골구 구청장 및 시의회 대표단을 초청해 글로벌 혁신 교류 프로그램(GLOBAL CONNECT DAY)을 개최했다.

대전혁신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몽골과 협력의 연장선으로, 양 지역 간 창업 정책과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공유하고,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전혁신센터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및 대전 스타트업 파크 소개에 이어, 열배터리 기반 난방 솔루션을 개발한 대전 스타트업인 ㈜기가에떼(대표 장대준)의 몽골 체체를렉 신도시 도입 사례를 공유했다. 몽골 대표단은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으며, 양측은 향후 교류 확대와 협력 사업 발굴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몽골은 디지털 전환과 산업 다각화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시장으로, 대전혁신센터는 2023년부터 해당 시장을 중심으로 교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해 현지 팝업 스토어와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지며 시장 반응을 확인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이 함께 진행됐고, 교류 역시 점차 사업 연계 중심으로 구체화됐다.

대전 스타트업들은 몽골 현지에서 제품을 직접 선보이며 시장 반응을 확인했고, 일부 기업은 바이어 상담과 협력 논의를 통해 후속 사업 가능성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지 기관과의 협력 채널 구축을 통해 향후 정책 협력과 공동 프로그램 추진 기반도 함께 확보했다.

대전혁신센터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몽골과의 협력을 보다 구체적인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 프로그램 기획, 스타트업 교차 진출 지원, 현지 기관과의 연계 사업 등을 통해 협력 범위를 넓히고, 기존 시장 검증형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매출과 투자로 이어지는 성과 중심의 글로벌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혁신센터는 오는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2026 몽골 판로개척 프로그램'을 운영, 참가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몽골 바양골구 울지-오르식 수미야아바타르(Ulzii-Orshikh Sumiyabaatar) 구청장은 “몽골은 난방 시스템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가에떼와 같이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몽골 진출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국과 몽골, 그리고 양국 스타트업 간 기술 및 시장 협력이 더욱 확대되어 협력의 폭이 한층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 대표이사는 "몽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그동안의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해외 진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