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 의대생 논문 BRIC 상위피인용논문 선정
2026-04-23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대병원은 의과대학 신성민 학생이 공동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알츠하이머병 관련 연구가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상위피인용논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국제 학술지 ‘트랜스레이셔널 뉴로디제너레이션’에 실린 이 논문은 게재 1년 만에 120회 이상 인용되는 기록을 세웠다. 학부생이 참여한 연구가 단기간에 BRIC의 선정 기준을 충족하며 글로벌 학술 지표로 부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의 주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공략하는 치료 기전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최근 임상 현장에서 쓰이는 2세대 항체 치료제의 흐름을 정리하고 효능과 제약 사항을 체계적으로 짚었다.
특히 치료 시 나타나는 뇌 부종 등 부작용(ARIA) 문제를 안전성 측면에서 진단했으며 약물이 뇌 방어막을 통과하지 못해 발생하는 효율 저하를 핵심 한계점으로 지목했다.
대안으로는 정밀 치료 기술과 뇌 전달 효율 증대, 조기 진단 지표 개발 등 5가지 미래 전략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 연구 요약을 넘어 미래 의학이 나아갈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기초 의학 연구와 임상 현장을 연결하는 ‘의사과학자’를 목표로 연구에 매진해 온 신성민 학생의 노력이 결실을 본 결과다.
신성민 학생은 “환자 치료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민호 지도교수는 “차세대 의사과학자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했다”고 추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