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등 5개 기관, 대전 '글로벌 국방 AX 거점' 육성 나선다

2026-04-23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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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가 육군 군수사령부, 한남대학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방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5개 기관은 국방 AI 혁신을 위한 전주기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이국방 AI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 등 전 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특히 자율주행과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 공동 개발과 함께 군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한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대는 인재 양성과 연구 네트워크 총괄을, 군수사령부는 군 데이터 제공과 기술 실증 환경 지원을 담당한다.

한남대는 학술 연구를, KISTI는 컴퓨팅 인프라를 지원하며 대전테크노파크는 방산 혁신 클러스터 연계와 생태계 조성을 맡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대전을 글로벌 국방 AI 전환(AX)의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포석이다. 5개 기관은 국제 공동연구와 기술 이전을 확대하고 방산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보는 지난 3월 충남대가 선포한 ‘AI 혁신 비전’의 일환으로 정부의 인공지능 행동계획과 발맞춰 국방 AX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연·산·군이 참여하는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가 균형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충남대는 국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는 ‘데이터 안심존’과 인재 양성을 위한 RISE 사업 등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존 인프라 위에 공식적인 민·관·군 협력 모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대가 국방 AX 혁신의 실질적인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충남대가 중심이 돼 학·연·산·군이 한마음으로 손을 잡고 우리의 연구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