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 김희수 명예총장, 건양대병원서 ‘색소폰 힐링 연주’

2026-04-23     이성현 기자
김희수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건양교육재단 설립자인 김희수 명예총장이 23일 건양대병원 로비에서 열린 ‘환우를 위한 힐링 음악회’ 무대에 올라 색소폰 연주 봉사를 펼쳤다.

환우와 보호자,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김 명예총장은 정성 어린 연주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병원 로비를 가득 채운 색소폰 선율은 내원객들에게 투병의 고통을 잠시 잊게 하는 편안한 휴식을 선사했다.

올해 백수(白壽)를 맞이한 1928년생 김 명예총장은 평소 다양한 악기를 섭렵해온 음악 애호가다. 그는 은퇴 후 봉사를 제2의 인생 가치로 삼고 환자들을 위한 음악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

김 명예총장은 “전문 연주자처럼 잘하지는 못하지만, 제 연주가 누군가에게 작은 위로가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이가 많아도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건양사이버대 평생교육원 ‘에바다 합창단’의 협연이 더해져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치유의 장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