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農心)이 곧 천심(天心)"… 홍성군 농협, 땀방울로 잇는 상생의 가치

- 농협홍성군지부와 금마농협, 본격 영농철 맞아 일손 돕기 및 ‘농심천심 운동’ 전개

2026-04-2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촌의 들녘이 분주해지는 4월의 끝자락, 농민들의 노고를 함께 나누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농협홍성군지부(지부장 유선곤)와 금마농협(조합장 이상동)은 지난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지역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영농지원 발대식’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함께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농협중앙회 및 NH농협은행 홍성군지부와 금마농협 임직원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벼 육묘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정장 대신 편안한 복장으로 갈아입고 모판 나르기부터 물 관리, 육묘장 환경 정비까지, 농업 현장의 크고 작은 일손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단순히 행사를 위한 방문이 아닌, 농민들이 흘리는 땀의 의미와 농업 현장의 치열한 고뇌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서툰 솜씨지만, 서로의 손발을 맞춰 육묘상자를 옮기는 과정에서 직원들과 농업인들 사이에는 따뜻한 교감이 오갔다.

이날 함께 진행된 ‘농심천심 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깊은 철학을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육묘 작업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되새기고,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협의 역할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농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우리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의 근간이라는 점을 다시금 깨달은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농업인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농촌 현장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를 주관한 유선곤 농협홍성군지부장은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직원들을 격려하며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시름이 깊은 농가에 이번 활동이 작게나마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고, 농협은 농업인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늘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함께 나누며,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농협홍성군지부는 매년 영농철마다 일손 돕기와 농심천심 운동을 꾸준히 펼치며, 지역사회와 호흡하고 농민과 동행하는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흙 묻은 작업복과 환한 웃음이 가득했던 이날의 풍경은, 농협이 지향하는 상생의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일깨워준 소중한 울림으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