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베트남과 ‘희토류 공동 연구’ 맞손
2026-04-24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베트남 지질광물국(VDGM)과 희토류 공동 연구를 위한 실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맺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한 이번 협약은 양국 간의 자원 협력을 실무 단계로 격상시키고 구체적인 공동 연구 체계를 가동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베트남 내 희토류 광상 탐사와 선광·제련 기술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광물 데이터 공유와 전문가 교류를 통해 탐사부터 추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술 협력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세부 실행 계획 수립을 거쳐 오는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는 구상이다.
베트남은 세계적인 희토류 매장량을 자랑하는 자원 강국이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자원 개발의 효율성이 낮은 상태다. 이번 협력은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과 지질연의 고도화된 탐사·활용 기술을 결합해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상생 모델이 될 전망이다.
권이균 원장은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자원 확보와 기술 경쟁력을 함께 높이고, 글로벌 핵심광물 협력의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