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대전교육감] 성광진 “변화·책임으로 대전교육 발전시킬 것”
“준비된 후보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기...변화 바라는 민심 확인”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선언 아닌 실천”...4년 내 가시적 성과 자신 보수진영 인사 영입 논란엔...“진영 넘어선 교육공감대 확장 결과”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필요한 변화와 책임 있는 실행으로 대전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전교육감 선거 열기도 뜨거워지는 가운데 성광진 예비후보가 32년 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책임 있는 변화’를 강조했다.
성광진 예비후보는 27일 <충청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두 번의 선거와 달리 이번에는 각계각층에서 먼저 찾아와 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하루 15곳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며 준비된 후보를 선택하려는 유권자들의 강렬한 열망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자신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미래 진로 설계’를 꼽았다.
성 예비후보는 AI 데이터를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적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대전의 첨단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진로 교육을 통해 임기 4년 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검증된 정책을 기반으로 즉시 실행 가능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후보 본인만의 차별화 전략으로는 ‘일관성’과 ‘과정의 정당성’을 내세웠다.
대전·충남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 속에서도 교육자치의 가치를 일관되게 지켜온 소신과 단일화 과정에 참여해 시민의 선택을 직접 받았다는 점이 성 예비후보만의 강력한 경쟁력이라는 것.
그는 “저의 강점은 32년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 그리고 세 번째 도전에서 오는 철저한 준비”라며 “현장을 아는 후보, 그리고 준비된 후보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설동호 현 교육감 체제의 성과에 대해서도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
성 예비후보는 “코로나 시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해 온 ‘행정적 안정성’과 ‘기초학력 지원’ 등은 연속성 측면에서 계승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안정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AI 교육과 교육격차 해소 등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혁신을 더해 대전교육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타 후보들을 향해선 “아이들의 미래를 다루는 선거인 만큼 근거 없는 비방은 거두고 대전교육의 해법을 논의하는 품격 있는 정책 토론의 장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최근 중도보수 인사의 지지 선언으로 불거진 ‘정체성 논란’에 대해서는 정면 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성 예비후보는 “교육은 정치와 달리 아이들의 삶을 중심에 둬야 하며 기초학력 보장과 돌봄 확대는 이미 진영을 넘어선 시대적 과제”라면서 “이들의 지지는 정체성의 변화가 아니라 대전교육 혁신을 향한 정책적 공감대가 확장된 결과”라고 밝혔다.
아래는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예비후보 등록 후 현장을 누비고 있다.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며 느끼는 분위기는.
= 이번에 현장을 다니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건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지난 선거 때는 제가 먼저 찾아가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번에는 “와달라”는 요청이 훨씬 많습니다. 단체나 모임, 협회에서 계속 연락이 오다 보니 많을 때는 하루에 15곳 정도 일정을 소화하기도 합니다.
개소식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직전에 있었던 다른 후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선거는 준비된 후보를 선택하려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다고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부 보수 성향 인사들의 지지 선언과 관련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로서의 정체성이 퇴색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 저는 이번 지지 선언을 ‘정체성의 변화’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교육에 대한 공감대가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생각합니다. 중도보수 성향의 김영진 교수님께서 지지를 선언하고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함께해 주신 것도, 특정 진영이 아니라 ‘대전교육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같았기 때문입니다.
교육은 정치와 달리 아이들의 삶을 중심에 두고 판단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실제로 지금은 보수 교육감이라 하더라도 기초학력 보장, 교육격차 해소, 돌봄 확대처럼 과거 진보가 강조해 온 정책들을 함께 추진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그만큼 교육의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넓어졌다고 봅니다.
저는 여전히 아이 한 명 한 명을 책임지는 교육, 교육격차를 줄이는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는 교육이라는 원칙 위에 서 있습니다.
▲후보 대표 공약 한 가지는? 교육감 당선시 임기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지?
= AI 기반 맞춤형 교육과 미래 진로 설계입니다. AI를 활용한 수업·평가 혁신과 첨단산업 연계 진로교육으로 학생 개개인의 수준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힘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공약들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임기 4년 안에 충분히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과제들입니다. 이미 현장에서 검증된 정책들을 기반으로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습니다.
▲남은 선거 기간 각오와 핵심 전략은? ‘이것만큼은 반드시 유권자에게 전달하겠다’는 메세지가 있나.
= 제 핵심 전략은 한마디로 ‘일관성과 책임’입니다. 저는 그동안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해 원칙적으로 공감하면서도, 교육자치의 가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습니다.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책임 있는 추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무리한 통합이 아니라, 충분한 준비와 합의를 바탕으로 한 단계적 접근을 강조해 왔습니다.
또 하나는 과정의 정당성입니다. 단일화 과정에 참여해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는 점도 분명한 차별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이 공정하고 시민의 뜻을 담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저의 강점은 32년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 그리고 세 번째 도전에서 오는 철저한 준비입니다. 현장을 아는 후보, 그리고 준비된 후보라는 점에서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거 과정에서 대전교육에 대한 다양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교육감의 정책 가운데 성과를 인정하거나 계승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정책이 있다면?
= 현 설동호 교육감 체제는 전반적으로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는 일정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합니다. 급격한 변화나 무리한 시도보다는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행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점은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특히 기초학력 지원 정책, 그리고 코로나 시기 학사 운영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한 부분은 현장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요소입니다. 이런 부분은 교육의 연속성 측면에서 충분히 계승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안정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교육격차 해소나 AI 기반 맞춤형 교육처럼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적극적인 혁신이 함께 가야 합니다.
저는 기존의 안정적인 기반 위에 반드시 필요한 변화와 책임 있는 실행을 더해 대전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후보들에게 제안하거나 하고 싶은 말은?
= 이번 선거가 서로를 공격하는 경쟁이 아니라, 대전교육의 미래를 놓고 해법을 논의하는 과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정책 토론회 기회가 주어지면, 저는 그 자리에서 대전교육의 현안을 정확히 진단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시민들께 분명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선거 기간 동안 근거 없는 네거티브보다는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는 문화가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를 다루는 일인 만큼, 선거 역시 책임 있고 품격 있게 치러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성광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는... -1957년 충남 홍성 출생 |